4월 회사채 11조 8290억...전월비 17.9% 감소
4월 회사채 11조 8290억...전월비 17.9% 감소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5.08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4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11조8290억원으로 전월(14조4095억원) 대비 17.9%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14조 312억원) 대비 15.7% 줄어든 수치다.

또 4월 회사채 순발행 규모는 8068억원 순상환으로, 전월 3673억원 순발행에서 순상환으로 전환됐다.

이는 기업들이 지난 2~3월 채권 발행을 많이 해 자금에 여유가 있었고, 수요예측제도 도입 등 발행제도 개편에 따라 발행심리가 위축돼 회사채 발행이 저조했다고 예탁원 측은 분석했다.

4월 일반회사채 발행규모는 7조2818억원으로 전월(9조6156억원) 대비 24.3% 감소했고, 지난해 동월 8조 6736억 원 대비 16.0% 줄었다. 순발행 규모는 2389억 원으로 전월 1493억 원 순상환에서 순발행으로 전환됐다.

발행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 3조 8513 억원 ▷시설자금 4230억 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 2조 7399억 원 ▷용지보상 176억 원 ▷기타 2500억 원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SK에너지·SK E&S·한국수력원자력·현대제철·신세계 등이 3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도시공사(2523억 원), 한진해운(250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은 2조6125억원으로 전체 일반회사채 발행금액의 35.9%를 차지했다.

4월 금융회사채 발행규모는 4조5472억원으로 전월(4조7939억원) 대비 5.1%, 지난해 동월(5조3576억원) 대비 15.1% 각각 감소했다. 순발행금액은 1조 457억 원 순상환으로 전월 5166억 원 순발행에서 순상환으로 집계됐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국민은행(9800억원)이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6300억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560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5사의 발행금액은 2조 7200억 원으로 전체 금융회사채 발행금액의 59.8%를 차지했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