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19대 원내대표에 박지원 의원 선출
민주통합당 19대 원내대표에 박지원 의원 선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5.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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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19대 국회 첫 원내대표에 박지원 후보가 선출됐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6월 9일로 예정된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한다.

박 후보는 이날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1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경선 1차 투표에서 4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나 재적 과반인 64표에 미달해 35표로 2위를 차지한 유인태 후보와 2차 결선투표를 치렀다.

결선 투표에서 67표를 획득한 박 후보는 60표를 획득한 유인태 후보를 누르고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박 원내대표는 당선소감에서 "저에게 엄중한 경고를 주시고, 그 경고대로 잘하라는 격려로 황금분할의 표를 주셨다"며 "원내대책이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독주하지 말고 세력 균형과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원내대책도, 전당대회도 치르라는 국민의 명령이고 의원님 여러분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이제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한 세력이 지배를 해서는 안된다. 민주통합당은 한국노총과 시민사회, 노무현·김대중 세력 등 네 세력간 통합을 이뤘다"며 "이들 세력이 진정으로 화학적 통합을 하고 함께 중지를 모을 때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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