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전국 교통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가 2일 발표한 '2011년 주요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만2980대다. 이는 교통량 조사를 시작한 1955년 이후 최대치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1.6%, 버스 1.4%, 화물차 0.4% 순으로 증가했으며 도로별로는 고속국도가 1.8%, 지방도가 2.8% 증가한 반면 일반국도는 0.8% 감소했다.
도로 유형별로는 고속국도와 지방도로의 교통량은 1.8%, 2.8% 각각 늘어난 반면 일반국도 교통량은 0.8% 줄었다.
노선별로는 자유로(일반국도 77호선, 성산대교~행주대교)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25만 7000 대로 가장 많았다.
교통량이 가장 적은 지방도로 945호선(경북 경주 양남~양북면·70대)의 3670배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만 4002대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1만 3324대, 경남 1만 2430대, 충북 1만 793대, 경북 9206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휴가철인 8월이 1만 7022대로 가장 많았으며, 행락철인 10월(1만 6656대)과 5월(1만 6535대), 11월(1만 6258대) 등도 교통량이 많았다.
요일별로는 평균적으로 토요일이 1만 7004대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은 1만 4812대로 가장 적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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