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정규직 근로자 1133명 정규직 전환
서울시, 비정규직 근로자 1133명 정규직 전환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04.3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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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내달 1일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총 1133명으로 확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산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가 서울시 본청·사업소 325명, 투자·출연기관 808명 등으로 이는 당초 시가 발표했던 1054명보다 79명이 늘어난 인원이다.

시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은 ▲2년 이상 상시·지속적 업무 종사자 정규직 전환 ▲호봉제(1~33호봉)도입을 통한 고용의 질 개선 ▲전환제외자에 대한 복지포인트·명절휴가비 지급 등 처우개선 ▲호칭 개선(상용직→공무직), 교육과정개설(서울시 인재개발원) 등 관리제도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정규직 전환이 확정된 1133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정규직 전환 직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다.

한편 시는 오는 9월까지 2단계 연구용역을 실시해 연내 '비정규직 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은 ▲1단계 전환대상에서 제외된 업무실태 재조사 ▲민간위탁·파견용역 ▲무기계약직 업무특성과 종류·난이도를 고려한 직제·임금의 합리적 개편 ▲민간부문 고용개선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직원으로서 소속감과 긍지를 갖고 앞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임해주기 바란다"며 "민간위탁, 파견·용역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고용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향후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대한 정규직 채용 원칙 확립과 민간부문으로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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