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30일 MSCI KOREA 지수를 기초로 하는 `KODEX MSCI KOREA`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이다. 기초지수인 MSCI KOREA 지수는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삼성전자(22.3%), 현대차(5.7%), 포스코(3.9%) 등 105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KODEX MSCI KOREA` ETF는 올 들어 9번째 신규 상장되는 ETF으로 전체 ETF 종목수는 115개로 증가하게 됐다.
MSCI 편입기준에 따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종목을 편입 대상으로 하며 보통주 외에 일부 대형 우선주(4종목)도 포함된다.
거래소 측은 "ETF는 1주만 보유하더라도 기초지수 전체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개별종목 투자에 비해 안정적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며 "매매비용 또한 저렴해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금융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MSCI 선진시장 편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번 ETF의 상장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자금 유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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