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4595억원…전년比 45%↓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4595억원…전년比 45%↓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2.04.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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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5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0% 감소했고 매출액은 5조7531억원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3809억원으로 42.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LG화학은 19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1분기 기업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2.8%, 순이익은 1.0%가 각각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2% 감소한 실적이다.

LG화학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석유화학 부문은 고유가에 의한 원재료가 부담 가중 및 중국 시장의 수요회복 지연에 따른 제품가격 부진으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감소했으며, 정보전자소재 및 전지 부문도 IT 산업 비수기에 따른 수요 약세로 매출 및 수익성이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4조49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6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 감소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전지 제외)은 매출액 7611억원, 영업이익 7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0.5%가 증가했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실적을 구분해 발표하는 전지 부문은 매출액 5624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으로 15.3%, 67.2% 감소했다. 이는 소형전지의 비수기 수요 둔화와 GM 볼트의 일시적인 판매 부진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이다.

LG화학은 2분기 사업전망과 관련 "석유화학 부문은 납사 가격 상승세 둔화로 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성수기 진입에 따른 주요 고객 가동률 상승으로 편광판 및 3D FPR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지 부문은 폴리머 증설에 따른 물량 증대 및 GM, 르노 등 주요 고객 대상으로 판매가 확대되는 등 정보전자소재 및 전지 부문 모두 전반적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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