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심대평 대표, 총선패배 책임 대표직 사퇴
선진당 심대평 대표, 총선패배 책임 대표직 사퇴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4.12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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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12일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갖고 "이번 19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받들겠다"면서 "영호남 양당 패권 정치의 폐해가 정치 위기와 국가 위기를 초래하는 현실을 혁파하기 위한 자유선진당의 역할을 호소했지만 국민 여러분의 마음과 지지를 얻기에는 모든 것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당 대표인 저에게 있다"며 "국민의 신뢰와 선택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충청에 대한 저의 사랑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며 무엇이 그 사람에 보답하는 길인지 더욱 깊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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