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결혼발표..."'무한도전'에서 발표하고 싶었다"
정준하 결혼발표..."'무한도전'에서 발표하고 싶었다"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4.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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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준하가 10세 연하의 재일교포 스튜어디스와 오는 5월 20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정준하는 2일 청담동에 위치한 자신의 일식집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준하는 "'무한도전'에서 발표하려 했는 데 공교롭게 MBC가 파업 중이라 말할 기회가 없었다"며 "계속 기다리고 있다가 결혼이 5월이라 더 이상 미루기 힘들어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친구를 만난 뒤부터 모든 게 마음이 밝아지고 맑아졌다. 예전에는 억울해하고 힘들어했던 것 같은데 여자친구를 만난 뒤부터 모든 게 긍정적이 됐다"면서 "여자친구 때문에 모든 생활이 바뀔 정도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여자친구에게 너무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2세 계획에 대해 "어르신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여자친구는 아직 젊다. 속도위반 이런거 없으니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설명했다.

정준하는 "저란 사람과 남은 인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한 니모에게 감사하다. 노랫말저럼 늦었지만 그만큼 몇 배로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면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모범이 되는 모습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유재석 박명수 못지않게 행복하게 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간추린 뉴스'를 통해 정준하의 결혼발표 내용을 공개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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