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상일·이영조 공천 취소
새누리당, 박상일·이영조 공천 취소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3.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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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위가 서울 강남갑의 박상일, 강남을의 이영조 후보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정홍원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심사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점이 언론 보도로 논란이 됨에 따라, 공천위는 깊이 있는 토의 결과 해석에 따라서는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할 부분이 있다는 판단 아래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두 분의 진위와 상관없이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면서 "박상일, 이영조 후보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박상일 후보는 지난해 8월 펴낸 서적에서, '독립군은 소규모 테러 단체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이영조 후보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장 시절 국제학술대회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광주 반란`으로, 제주도 4·3 항쟁을 `제주 폭동`으로 규정해 역사 왜곡 논란을 일으켰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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