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전여옥 의원이 9일 탈당하고 보수신당인 '국민생각'에 입당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져 가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새누리당을 탈당한다"면서 "새누리당 공천은 보수 학살극"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제주도 해군기지가 해적기지가 되도록 만들 수 없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지키기 위해서다. 전교조가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을 그들의 인질로 잡게 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포퓰리즘과 맞서기 위해서 저는 일해야 될 때라고 결단을 내렸다. 이 모든 일을 새누리당은 절대로 할 수 없다"면서 "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국민생각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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