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임원 인사 내정…서진원 신한은행장 3년 연임
신한금융그룹 임원 인사 내정…서진원 신한은행장 3년 연임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2.02.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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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신한은행장이 행장 임기 3년으로 연임하게 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3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그룹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신한금융은 임기 만료되는 서진원 신한은행장을 연임 내정했으며, 중임 임기는 과거 신한은행장의 초임임기와 같은 3년이다.

서진원 행장은 지난해 사상 최고의 그룹 실적을 견인한 점과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취임 후 조직을 조기에 안정화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신한캐피탈은 임기 만료되는 한도희 사장 후임에는 황영섭 현 신한캐피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황 사장 내정자는 20여 년간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전문성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사내에 덕망이 높은 점이 고려됐다.

제주은행의 허창기 행장과 신한데이타시스템의 김형진 사장은 연임 내정했다. 허 행장은 견실한 리스크 관리와 영업기반 강화에 노력한 점이 감안됐으며, 김 사장은 작년 한해 동안 그룹의 정보통신(IT) 분야를 업그레이드시키는 작업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다.

한편, 박주원 신한신용정보 사장 후임으로는 문종복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선임 내정됐다. 신한지주 측은 업종 특성상 그룹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해 신한은행 출신 인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CEO 인사에 이어 경영진 인사도 단행했다.

 신한카드의 남인 상근감사위원을 연임시켰고, 신한캐피탈 황영섭 부사장의 사장 승진으로 공석이 되는 경영진에 김근식 신한캐피탈 상무를 부사장보로 승진시켰다. 신한저축은행에서는 조의용 전 신한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을 부사장으로 내정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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