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배동성, "가족위해 욕실리폼 '애정남' 됐다"
개그맨 배동성, "가족위해 욕실리폼 '애정남' 됐다"
  • 권혁찬 기자
  • 승인 2012.02.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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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MC,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들고 있는 개그맨 배동성이 자상한 애정남이 됐다.

11년간의 기러기 아빠 생활을 끝낸 그는 한국으로 돌아온 가족을 위해 오래된 욕실을 리폼하기로 결정하고 실행에 옮겼다.

욕실리폼을 맡은 (주)같은생각 바센 김찬 대표는 "기존의 화장실이 오래되서 낡은 부위 전체를 새단장 했다"면서 "어두운 톤보다는 쾌적한 환경을 위해 화이트톤 크리스탈 공법으로 시공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크리스탈 공법은 바센이 특허를 얻은 공법으로 욕실과 세면기를 코팅해 오래된 제품을 신제품처럼 만들어준다"면서 "바닥 바이오 줄눈 재생시공과 변기리폼, 냄새차단 장치가 시공돼 욕실을 뜯지 않고도 새것처럼 만드는 것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배동성은 KBS 2TV 아침드라마 '복희누나'에 양조장 사위 '양말구'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양말구는 일을 싫어하는 성격의 낙천적인 건달. 자신을 부잣집 외아들로 속이고 양조집 딸 송미자(채민희분)와 결혼해 양조장의 운전수 노릇을 하며 비서를 자처하지만, 그다지 신임을 받지 못한다. 성공하겠다며 늘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늘 처가에 묻어가는 생활에 익숙한 역이다.

배동성은 "양말구 캐릭터 때문에 주부들에게 '그렇게 살면 안돼지'라는 충고 섞인 이야기를 자주 듣지만 그 만큼 '내가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구나'하는 뿌듯한 마음이 든다"면서 "양말구 이미지와는 다르게 가정에서는 자상한 아빠이자 남편으로 통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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