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서 최고 품질경쟁력 입증
현대·기아차, 美서 최고 품질경쟁력 입증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2.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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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 미국에서 최고의 내구품질을 잇달아 인정받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美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켈리블루북社가 발표한 '2012 총 보유비용 평가(2012 Total Cost of Ownership Award)'에서 기아차가 일반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기아차 쏘울과 현대차 쏘나타·싼타페는 각 차급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 보유비용 평가는 감가상각과 예상 연료비, 보험료, 수리비 등 7개 항목에 대해 5년의 차량보유 기간 들어가는 총 비용을 조사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일반·럭셔리 브랜드 부문, 차급별 21개 부문 등 총 23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됐으며, 현대·기아차는 일반 브랜드 부문과 3개 차급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해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입증받았다.

기아차는 두드러진 품질향상, 뛰어난 연비 및 경쟁력 있는 가격 등으로 타 브랜드에 비해 보유비용이 가장 적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너럴 모터스(GM), 도요타 등 경쟁 업체들을 제치고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켈리블루북 관계자는 "기아차는 주요 전략 차종인 쏘울, K5, 스포티지 등이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이번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역동적인 디자인과 함께 최고 품질까지 인정받으며 현재 가장 주목 받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또 차급별 평가에서도 기아차의 쏘울이 준중형(COMPACT CAR) 부문 1위를, 현대차의 쏘나타 및 싼타페가 중형 차급(MIDSIZE CAR)과 CUV(CROSSOVER) 차급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켈리블루북은 1926년 설립된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으로, 매년 총 보유비용 평가와 중고차 잔존가치평가, 신차종 평가 등 다양하며 폭넓은 자동차 관련 정보들을 웹사이트(www.kbb.com)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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