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을 '독서의 해'로 정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고 57억 원, 기금 51억 원 등 총 108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독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8일 "국민의 독서력 향상과 독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한 다양한 독서 활동을 추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선 내달 초 '독서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 독서마당 책 잔치를 책의 날과 연계해 인문학 강좌, 독서특강, 독서토론회, 저명인사 애장도서 특별코너 등 주제별 부스를 운영한다.
인문학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현장탐방을 확대하고,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독서체험행사를 연다. '2012 전국 책 다모아'를 정례화해 기증문화와 지식자원 재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게임중독자 등의 정서를 치유할 독서치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기 작가와 연예인 등이 참여하는 독서나눔 콘서트와 독서버스·열차 운영 등 취약계층 독서활동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를 '병영 독서 운동' 원년으로 삼고 50개 시범부대를 선정해 병영 독서를 대대적으로 지원한다. 생활 속 독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독서왕 선발대회, 독서토론 대회 등도 개최한다.
그밖에 독서관련 기관·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독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서점과 연계한 독서 운동을 전개한다. 트위터·페이스북 등 뉴미디어를 활용해 파워 트위터리언 등이 참여하는 독서 캠페인도 기획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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