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3 K5' 출시
기아차, '2013 K5' 출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02.07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자동차가 '2013 K5'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2013 K5는 주차 조향 보조시스템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의 첨단 사양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고, 누우 엔진을 새롭게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확보했다.

이번에 처음 적용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SPAS)'은 차량 앞 부분의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차 가능 영역을 탐색한 후 스티어링 휠(핸들)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는 음성 안내에 따른 기어 변속 및 브레이크 페달 조작만으로 손쉬운 평행 주차가 가능하다.

또한 간단한 스위치 조작만을 통해 파킹 브레이크를 손쉽게 작동시키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Electric Parking Brake)’를 적용해 운전자의 작동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밖에 ▲앞 유리 김서림 자동 방지장치(오토 디포그 시스템) ▲운전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자외선 차단 전면유리 ▲차량용 이온발생 공기청정기(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 을 확대 적용했다.

특히 제일 하위 트림인 스마트 모델까지 ▲뒷좌석 중앙 3점식 시트벨트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액티브 헤드레스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가 개발해 이번에 처음 탑재된 '누우 2.0 CVVL 엔진'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동력성능과 함께 높은 경제성을 동시에 달성한 차세대 주력 엔진이다.

이 엔진은 기존 세타 엔진과 달리 엔진 회전 속도에 따라 흡기 밸브를 제어해 실린더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의 양을 언제나 적절히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많은 공기가 필요한 고속 구간에서는 충분한 공기를 주입하고 저속 구간에서는 불필요한 공기 주입을 제어함으로써 항상 최적의 연료 연소가 가능하도록 해 엔진의 성능과 연비 효율을 극대화하고 부드러운 가속감을 구현했다.

아울러 엔진 응답성의 개선과 중·저속 구간에서의 성능 강화로 차량 출발이나 추월 등의 상황에서 충분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2013 K5'는 최고출력 172마력(ps), 최대토크 20.5㎏·m로 기존 세타 엔진(최고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20.2㎏·m) 대비 각각 4.2%, 1.5% 향상됐다. 연비는 7.7% 향상된 14.0㎞/ℓ다.(자동변속기 기준)

정차 시 자동으로 엔진이 멈추고 출발 시 다시 엔진이 가동되는 'ISG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연비는 14.8㎞/ℓ다.(프레스티지 모델 선택 가능)

한편 기아차는 영업용 2.0 LPi 모델에 뒷좌석 중앙 3점식 시트 벨트,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크루즈 컨트롤, 운전석 파워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탑재됐다. 아울러 가솔린 2.0 터보 GDi 모델의 기존 두 트림은 2.0 가솔린 모델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2013 K5 판매 가격은 ▲2.0 가솔린 2195만~2795만원 ▲2.0 터보 GDi 2850만~2980만원, ▲2.0 LPi(렌터카) 1610만~2095만원, ▲하이브리드 2965만~3235만원(세제혜택 후)이다.(자동변속기 기준)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