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의 남자프로골프 세계 랭킹이 17위로 도약했다.
우즈는 지난 2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며 지난주 25위에 머물던 순위를 여덟 계단 끌어올렸다.
이 대회에서 우즈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한 로버트 락(35·잉글랜드)은 세계 랭킹 117위에서 55위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주 세계 랭킹 3위이던 로리 매클로이(23·북아일랜드)는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결과, 리 웨스트우드(39·잉글랜드)를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웨스트우드는 한 계단 떨어졌다.
지난해 유럽프로골프(EPGA)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상금왕을 석권한 루크 도널드(35·잉글랜드)는 1위 자리를 고수했으며, 최경주(42·SK텔레콤)는 1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13위에 자리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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