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0년' 쉐보레, 글로벌 판매 신기록 달성
'출범 100년' 쉐보레, 글로벌 판매 신기록 달성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1.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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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GM)의 대표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가 브랜드 출범 100년 만에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2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2011년 GM은 총 902만5942대를 판매해 전년(838만5484대) 대비 7.6% 신장하며 900만 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0.4% 증가한 1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는 지난해 GM 글로벌 판매량의 절반을 넘어서는 476만 대를 팔았다.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177만581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중국에서 59만5068대를 판매하며 최대 판매실적을 갈아치웠다. 그밖에 베트남(79%), 러시아(49%), 터키(30%), 독일(21%) 등 북미, 남미, 유럽을 비롯한 세계 여러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쉐보레의 선전(善戰)에 대해 댄 애커슨 GM 회장은 "세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갖춘 결과"라면서 "쉐보레의 신기록 달성에 힘입어 전체 GM 제품군이 높은 수준의 상품성과 경제성으로 무장하고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 도입과 총 8종의 신차 출시를 바탕으로 2011년 내수 판매 총 14만750대를 기록,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최대 내수 판매실적을 올렸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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