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명 중 1명 저비용항공사 이용…총 1052만 명 수송
지난해 5명 중 1명 저비용항공사 이용…총 1052만 명 수송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1.20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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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저비용항공사 이용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섰고, 5명 중 1명이 전체 국적항공사 중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11년 7개 국적항공사 이용객은 총 4912만 명으로, 전년(4685만 명) 대비 4.8% 증가했다. 그 중 저비용항공사에서 1052만 명을 수송했으며, 증가율은 전년(794만 명) 대비 32.5%였다.

시장점유율도 국내·국제노선 전체적으로 2010년 말 13.2%에서 2011년 말 16.5%로 상승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국내노선에서는 전년(701만 명)에 비해 23.9% 증가한 869만 명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 시장점유율이 2010년 말 34.7%에서 2011년 말 41.4%로 높아졌다.

특히 저비용항공사가 진출해 있는 5개 국내노선 중 김포-제주, 김해-제주, 군산-제주 등 3개 노선은 시장점유율이 50%를 돌파했고, 김포-김해, 청주-제주 노선은 각각 44.1%, 37.3%로 집계됐다.

국제노선에서도 취항노선 확대(8→25개) 및 휴가·연휴를 이용한 해외여행 증가로 전년 대비 98.1% 증가(93만→183만 명)해 시장점유율이 2010년 말 2.3%였던 것이 2011년 말 4.3%로 늘어났다.

국토부는 "올해 국내노선은 KTX 노선 확장 등으로 국내 항공수요가 둔화되고 있어 현행 점유율 수준을 유지하고, 국제노선은 신규 진입하는 외국 저비용항공사들과의 경쟁이 있다"면서 "저비용항공사들이 국제노선 진출에 진력하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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