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4.3%, "설 연휴 지출 부담스럽다"
직장인 74.3%, "설 연휴 지출 부담스럽다"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2.01.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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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은 설 연휴 동안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기대보다 금전적 지출 때문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921명을 대상으로 '설날 연휴 금전적 지출 부담'에 대해 조사한 결과, 74.3%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평균 지출 예산은 35만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20~30만 원 미만'(23%), '10~20만 원 미만'(18.3%), '30~40만 원 미만'(13.4%), '40~50만 원 미만'(13%), '10만 원 미만'(12.1%), '50~60만 원 미만'(6.9%) 순이었다.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기혼이 평균 46만 원으로 미혼(28만 원)보다 18만 원 정도 더 쓸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올해 차례 비용이 전년보다 다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년 대비 설 지출 예산을 '늘렸다'(35.8%)는 답변이 '줄였다'(13.4%)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지출 항목은 '부모님 용돈, 선물'(62.7%)이 1위를 차지했고, '음식 준비 비용'(9.5%), '교통비'(9.1%), '세뱃돈'(4.8%), '여가비, 문화생활비'(3.9%), '친척 선물'(3.7%) 등이 있었다.

한편 기업 701곳을 대상으로 '설 보너스 지급 계획'을 설문한 결과 48.5%가 '지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 이유(*복수응답)는 '연봉제를 채택하고 있어서'(31.5%), '선물 지급으로 대체하고 있어서'(20.6%), '매년 지급하지 않고 있어서'(19.4%), '회사 자금 사정이 어려워서'(18.8%), '경기가 좋지 않아서'(12.6%) 등이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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