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생활물가 관리가 중요"…물가관리 책임실명제 지시
이 대통령 "생활물가 관리가 중요"…물가관리 책임실명제 지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2.01.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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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3일 "서민들이 필수적으로 쓰는 품목들을 집중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로부터 '2012년 업무계획'을 보고 받은 자리에서 "올해 종합물가지수 목표가 3.2%라고 하더라도 생활물가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국민들이 그렇게 느끼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도 일자리와 물가가 국정의 큰 과제다"면서 "기재부가 일자리와 물가를 다루지만 다른 부처와도 함께 더불어 노력을 해야만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작년 물가가 4%대라고 하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와는 거리가 멀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민물가, 즉 생활물가가 너무 올랐다고 느껴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농수산품의 경우에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관리하는 등 해당 부처에 전담자를 만드는 것이 좋겠다"며 품목별로 담당자를 정하는 물가관리 책임실명제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여러분들이 여러 가지 방법들을 이미 다 알고 있는데 어떻게 실천에 옮기느냐 하는 것이 문제”라며, “지지부진하게 검토만 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늘 이야기하지 않는가. 행동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그 중심에 여러분들이 서 있다"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고졸 취업과 관련,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IT시대, 인터넷시대에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충분히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높은 수준에 와 있다"며 "신속히 제도를 뒷받침해서 고졸 취업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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