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벨로스터', '프라이드 5도어', 콘셉트카 'KV7' 등 3개 차종이 미국의 디자인상 `2011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으로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으로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 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1950년 시작돼 올해로 61회째를 맞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그 정통성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에는 전세계 48개국에서 출품된 총 500여점을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뽑았다. 현대·기아차는 수송분야에서 수상작 중 하나로 결정됐다.
기아차는 K5, 스포티지R로 지난해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어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국의 전통있는 디자인상인 2011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현대·기아차의 디자인이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역량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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