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노인복지의 중심은 가정, 시스템 회복 중요"
이 대통령 "노인복지의 중심은 가정, 시스템 회복 중요"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12.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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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3일 "노인복지의 중심은 가정이고, 삶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보건복지부의 새해 업무보고에서 "가정 시스템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노인 일자리를 고민할 때 본인이 쌓은 경력에 맞는 일을 하면 매우 생산적이 될 것"이라며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에게 맞는 일자리가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면서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노인 일자리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가진 여성가족부의 내년도 업무계획 보고에서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이를 위한 직장문화의 변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선진일류국가가 되려면 여성들이 당당하게 사회참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직장도 의식이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직장, 공직사회도 가정친화적인 문화를 가져야 한다"며 "우리 가정이 화목해야만 우리 사회가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5년, 10년 후에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 정책을 짜야 한다. 그래야 책임 있는 정부의 역할이다”며, “지금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취업 훈련 과정에서 꼭 여성다운 일에만 주력하면 여성 일자리에 한계가 생긴다"며 "시대가 바뀐 만큼 일의 종류도 여성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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