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알뜰주유소 3개 지역권 입찰
지경부, 알뜰주유소 3개 지역권 입찰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2.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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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알뜰주유소 3개 지역권에 대해 입찰을 추진한다.

19일 지식경제부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은 이날 정유사를 대상으로 중부권·영남권·호남권 등 세 곳으로 나눠 3차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3차 입찰에는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등 기존 입찰에 참여한 정유3사뿐 아니라 당초 알뜰주유소 입찰에 불참을 선언한 현대오일뱅크도 참여한다.

각 정유사와 생산공장 위치를 고려하면 SK에너지·에쓰오일(울산)은 영남권, 현대오일뱅크(충남 서산)는 중부권, GS칼텍스(전남 여수)는 호남권의 알뜰주유소에 물량을 공급하는 것이 비용부담이 덜하다.

지경부는 "전국 입찰물량을 한 정유사가 모두 공급할 경우 가격이나 물량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점을 감안, 3개 지역권으로 나눠 각 정유사의 공급물량 부담을 완화하고 운송비 절감 등을 통해 가격을 낮춘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경부는 지난달 15일과 이번 달 8일 정유사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했지만 가격문제 등에 대한 이견차로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두 차례 모두 유찰시킨 바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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