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대책이 발표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 6만2420가구의 시가총액은 현재 61조8983억 원으로 12·7 대책 발표 직전보다 2260억 원 줄었다.
강남구는 12·7 대책 발표 직전 23조3428억 원에서 현재 23조708억 원으로 2719억 원 감소했다. 서초구 역시 24조5407억 원에서 현재 24조4920억 원으로 486억 원 줄었다.
반면 송파구는 현재 14조3355억 원으로 12·7 대책 발표 직전에 비해 946억 원 늘어 강남3구 가운데 유일하게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12·7 대책이 강남권 재건축 매매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은 반면 송파구만 서울시의 가락시영 종상향 결정과 부동산 대책이 맞물려 시세가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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