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웹사이트 게시물에서 '일본해'라고 표기된 글이 여럿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외교부는 16일 "현지 기사 등을 인용하면서 직역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외교부는 일본 주재 공관의 웹사이트 등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사례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 "'일본해' 표기 사례는 현지 동향에 관한 정보 제공을 위해 현지 언론 기사 등을 인용하면서 '일본해' 표기를 직역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일본 주재 전 공관에 웹사이트 게재 현황을 점검해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정정토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일부 언론은 지난 4월 일본 니가타 주재 총영사의 현지 언론 인터뷰 보도 내용 중 '일본해'라고 표현돼 있는 부분이 그대로 홈페이지에 옮겨져 있는 등 외교부 웹사이트 게시물에서 '일본해'로 표기된 글이 여럿 발견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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