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결심 하겠다"…사퇴 가능성 시사
홍준표 "결심 하겠다"…사퇴 가능성 시사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12.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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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9일 자신의 거취문제 논란 관련, "결심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대표실에서 이 같은 취지의 말을 했다고 김장수 최고위원이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홍 대표를 만나고 나온 직후 기자들에게 "홍 대표가 큰 결단을 하지 않겠느냐"며 "오늘, 내일이나 빠른 시일 내에 큰 결단을 할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홍 대표가) 결심한다고 해서 내가 다른 말을 말을 하지 않았다"며 "결심의 내용은 물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홍 대표에게) 모두 버리자, 백지상태에 버리자고 했다”고 말했고, 지도부 총사퇴를 권유했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최고위원 계속 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심경과 대표직 사퇴여부를 명확히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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