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8일 "혁명에 준하는 총선준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자기희생적이고 과감한 인재영입을 추진하겠다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4·11 총선에 대비한 총선기획단을 조기에 구성하고, 당 쇄신을 위한 재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내용의 당 쇄신안을 발표했다.
홍 대표는 재창당준비위와 관련, "대선주자들이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당헌·당규를 고치겠다"며 "1년 6개월 전부터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도록 돼 있지만 당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총선을 앞두고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또 "현역 의원 전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자기 희생적이고, 과감한 인재 영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자신의 거취 문제 관련 "자리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다.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는 대표직 정상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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