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린 데이비스 미 대북 정책 특별대표는 8일 미국과 북한 간에 또 다시 회담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데이비스 대표는 "그러나 미국은 그저 대화만을 위한 대화는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
한국을 방문 중인 데이비스 대표는 이날 한국 고위 외교 담당자들과 회담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오랫동안 교착 상태에 빠진 6자회담 재개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핵 폐기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 7월 이후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두 차례 회담을 가졌었다.
또 북한은 지난달 우라늄 농축에 있어 급속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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