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강원영동 많은 눈…주말까지 추위
8~9일 강원영동 많은 눈…주말까지 추위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2.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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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낮부터 9일 오전까지 강원영동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동부 해상에 위치한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상남도 내륙 일부지방에 약한 비가 내렸으며 현재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7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밤부터 8일 새벽 사이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새벽에는 충청이남 서해안지방에 약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8일 오후부터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진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 북쪽 상공 약 5km 부근의 영하 30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고 동해남부 해상에서 기압골이 발달해 우리나라에 북동풍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상·하층 간 기온차가 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8일 낮부터 9일 오전 강원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발달하겠다. 이에 따라 8일 밤 전라남북도 서해안지방에 눈이 시작돼 9일부터 10일 사이에는 서해안지방에 눈이 내려 다소 쌓일 가능성도 높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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