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지역에서 5일 오전 두 차례 걸쳐 규모 5.7과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자카르타 기상청(BMKG)이 밝혔다.
BMKG에 따르면 진원지는 파푸아지역 옥시빌에서 남서쪽으로 50km 떨어진 지점으로 지하 14km 지역에서 오전 1시 53분 발생했으며,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다.
또 다른 지진이 인도네시아 동부 말루쿠주(州) 암본에서 남서쪽으로 57km 떨어진 지하 165km 지역에서 오전 4시 45분에 발생했다고 BMKG는 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129개의 활화산이 있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