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소비자불만 LG U+, KT, SKT 순
이통사 소비자불만 LG U+, KT, SKT 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12.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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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LG유플러스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335건 접수돼 전년 동기대비 23%(62건)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접수건수는 SK텔레콤이 가장 많은 112건을 기록했다. 이어 KT가 104건, LG유플러스가 66건으로 나타났다.

이를 가입자 100만명당 건수로 환산하면 LG유플러스가 7.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케이티 6.3건, SK텔레콤 4.2건 등의 순이다.

소비자원의 합의권고로 처리된 피해구제율은 케이티가 65.4%로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 59.1%, SK텔레콤 51.8% 순으로 집계됐다.

피해유형별로는 가입조건으로 단말기 무료, 사은품 제공, 위약금 대납 등을 약정한 후 이를 이행하지 않는 `약정불이행`이 21.5%(72건)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통화품질 미흡` 20.3%(68건), `부당요금 청구` 16.1%(54건), `업무처리 미흡` 13.1%(44건), `분실보험 분쟁` 11.6%(39건)의 순으로 분석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들도 이동전화 가입시 중요한 계약내용은 반드시 계약서에 기재해야 하며 평소 요금 청구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개인정보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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