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가 일본 NHK 연말 시상식에 동반 출연한다.
29일 산케이스포츠 신문은 소녀시대 등 3개 팀이 오는 12월 31일 열리는 '제62회 NHK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戰)'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일본 음악계를 석권하는 코리안 파워가 홍백가합전에도 상륙했다"면서 "지금은 붐이라는 한 마디로 표현하기 힘들다. 대약진을 이어가고 있는 세 한국 그룹의 세가 홍백가합전 출전 티켓에도 미쳤다. 그 중에서도 소녀시대와 카라는 걸그룹 첫 쾌거다"라고 전했다.
홍백가합전은 일본 연말 가장 인기 있는 음악 결산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조용필, 김연자, 보아, 동방신기 등이 출연한 바 있으며 소녀시대와 카라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두 차례 홍백가합전 출연 경험이 있는 동방신기는 2인 체제로 재편한 뒤 첫 출연이다. 올해 1월 발매한 싱글 '와이(Why)'로 오리콘 정상에 오르는 등 변함없는 인기로 세 번째 출연을 확정했다.
소녀시대는 올해 6월 현지 정규 1집 '걸스 제너레이션(GIRLS' GENERATION)'을 발표한 첫 주 해외 뮤지션 최다 판매기록 23만 장을 팔아치우며 오리콘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카라는 지난 4월 발매한 싱글 '제트 코스터 러브(Jet Coaster Love)'와 정규 2집 '슈퍼 걸(Super Girl)'이 오리콘 차트 1위에 랭크되며 해외 여성그룹으로는 30년 만에 싱글과 앨범 모두 1위에 등극하는 인기를 누렸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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