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오락가락'…코스피, 1780선 약보합
국내 증시 '오락가락'…코스피, 1780선 약보합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1.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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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의 재정위기 우려가 좀처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국내 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795.06)보다 15포인트(0.84%) 내린 1780.06에 장을 열었다. 하루 걸러 하루씩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양상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3국 정상회담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0.24%, 독일 DAX지수는 0.54% 하락했다. 뉴욕 증시는 추수 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134억 원 어치 내다팔면서 7영업일째 순매도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3억 원, 38억 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66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운수장비, 기계주가 1% 넘게 하락 출발한 반면 전기가스와 의료정밀, 비금속 광물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등 대부분 내림세다. 반면 한국전력은 내년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2%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488.14)보다 0.58포인트(0.12%) 하락한 488.90에 장을 열었다. 그러나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158원에 출발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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