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율고, 올해도 미달 사태…지원자 없는 학교도
서울 자율고, 올해도 미달 사태…지원자 없는 학교도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11.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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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자율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달 사태가 이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관내 26개 자율형사립고 중 절반에 가까운 11개교가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자율고로 바뀌면서 공고에서 인문계로 전환한 동양고는 올해는 1명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동양고에는 17명이 접수하고 18명이 인터넷 가접수를 신청해 총 35명의 지원자가 있었지만 낮은 지원률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두 지원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로 용문고 0.24%, 우신고 0.47%, 경문고 0.49%, 동성고 0.50% 등의 순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대광고, 미림여고, 보인고, 선덕고, 숭문고, 장훈고 등도 1% 미만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자율고는 이화여고로 3.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뒤로 한대부고 2.64대 1, 한가람고 2.26대 1, 양정고 2.01대 1 등의 순이었다. 전체 평균 경쟁률은 1.26대 1로 집계됐다.

미달된 학교들은 다음 달 1~2일 1차, 내년 1월 10~11일 2차 추가모집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지역 6개 외국어고 경쟁률은 전체 1.37대 1이었으며 일반 전형만 보면 1.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국제고는 전체 2.22대 1, 일반전형은 2.14대 1로 외고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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