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주) 23일 이사회를 열고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키로 결의했다.
자사주 소각은 상장주식의 2.28%인 약 1000만 주 규모로 24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을 통해 직접 취득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찬구 웅진케미칼(주) 대표이사는 "지난 2008년 웅진그룹에 편입된 이후 지속적인 경영실적의 호조 속에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처음으로 이익소각 시행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당기순이익의 약 15~20%를 투입해 주주환원정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웅진케미칼(주) 관계자는 "이익소각은 무엇보다 주주의 가치가 크게 향상될 수 있는 조치"라며 "웅진케미칼의 기업 가치와 성장성이 현재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이익소각과 같은 방안은 호재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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