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옴진리교 재판, 13명 사형으로 16년 만에 종결
日 옴진리교 재판, 13명 사형으로 16년 만에 종결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1.21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옴진리교에 대한 일본 내 재판이 16년 만에 종결됐다.

일본 대법원은 21일 1990년대 유독가스로 20명 이상을 살해한 옴진리교 교도들이 낸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을 통해 지난 16년 간 진행된 옴진리교 재판을 피고 엔도 세이치를 포함한 교도 13명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옴진리교 지도부인 엔도는 지난 2002년 10월 도쿄지방법원에서 처음 사형을 언도받았고 이후 2007년 5월 도쿄고등법원에서 진행된 2심에서도 사형을 받았다.

엔도 등은 지난 1995년 3월 20일 도쿄 지하철에 사린가스를 뿌려 시민 13명을 죽게 하고 수천 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

또 앞서 1994년 6월 27일 나가노현 마쓰모토지방법원 인근 주차장에서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린가스 테러도 이들이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