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 뒤 19일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져 21일 아침 영하권에 드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은 "내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제주도를 제외하고, 대부분 지방은 일시 소강상태를 보인 뒤 오후 늦게 또는 밤부터 다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19일 새벽 대부분 그칠 것으로 관측됐다.
17일 오후 5시부터 19일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도·서해5도 5~30mm, 충청남북도·전라북도·경북북부·울릉도·독도 10~50mm, 전라남도·경상남북도(경북북부 제외) 30~80mm(많은 곳 남해안·지리산부근 120mm 이상),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제주산간 150mm 이상) 등이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3도, 수원 12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1도, 부산 15도, 제주 18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제주 23도 등으로 예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전해상과 동해남부전해상, 동해중부먼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1.0~2.5m로 일 전망이다. 특히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아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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