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진보대통합' 중재안 수용
민노당, '진보대통합' 중재안 수용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11.17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동당은 총선 지역구 후보선출 방식에 대해 국민참여당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17일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 총선 후보 관련 부분은 통합 후 연내에 전국운영위위에서 결정하자는 국민참여당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을 감안해 다음달 4일까지 통합에 참여 단위의 모든 절차를 완료할 것"을 제안했다.

또 18일까지 과도기에 적용될 강령, 당헌을 포함한 합의를 완료할 것을 제시하는 한편, 27일 대의원대회 열고 진보통합에 대한 의결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참여당은 민노당의 중재안 수용 관련 "진보대통합은 노무현과 전태일의 만남"이라며 환영 의사를 표시했다.

참여당 이백만 대변인은 "진보 대통합을 위한 정치적 쟁점이 모두 해소됐다"며 "진보대통합 3주체인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새진보통합연대는 '구동존이(求同存異), 다수 존중, 소수 배려'의 자세로 진보의 큰 바다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연대도 논평에서 "통합연대는 지난 14일 참여당의 중재안을 수용한 바 있다"며 "그 연장에서 민노당의 중재안 수용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노당과 참여당, 통합연대는 지난 10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지역구 의원 후보자 선출 방식 등에 대한 이견이 제기되면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데일리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