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기업 가격인상 요인 최대한 흡수해야"
박재완 장관, "기업 가격인상 요인 최대한 흡수해야"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11.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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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최근 우유, 요구르트, 커피 등 식음료 가격이 잇따라 오른 것과 관련해 "기업들이 가격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주재한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환율변동과 원가상승에 따른 가격조정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서민들 입장에선 작은 가격변화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도 원재료 할당관세 등으로 기업의 원가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유통구조 개선, 규제완화 등 물가가 지속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김장 물가와 관련 "주재료인 배추·무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올해 김장비용은 전통시장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0.4% 감소한 약 18만원(4인 기준)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평년에 비해선 아직도 부담이 되는 상황이며 특히 건고추·소금 등 일부 양념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겨울배추 재배면적이 줄어들어 앞으로 김장물가가 다시 오를 소지도 있으므로 김장을 미루지 않고 하는 것이 유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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