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이달 초 재학생이 교내 셔틀버스에 치여 사망한 사건 이후 셔틀버스의 캠퍼스 내 운행을 무기한 중단키로 하고, 외곽으로만 운행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려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교내 셔틀버스 노선이 바뀌어 캠퍼스 외곽으로만 운행되고 있다.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캠퍼스 내 운행을 무기한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사고가 발생한 1일부터 6일까지는 추모기간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사고 후 학교 관계자들이 대책을 논의해 노선을 변경했다"며 "향후 다시 노선을 바꾸는 등에 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지난 1일 오전 11시 40분께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내 구 법관 건물 앞에서 문과대 사학과 재학생 1명이 교내 셔틀버스에 치여 숨졌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