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레빈슨 前 제네텍 최고경영자(CEO)가 애플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선임됐다. 스티브 잡스의 공백을 채울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레빈슨을 애플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레븐슨에 대해 팀 쿡 애플 CEO는 "애플 이사회에 합류한 이후 엄청난 기여를 해왔다"며 "그의 통찰력과 리더십은 매우 가치 있다"고 평한 바 있다.
2000년부터 애플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해왔던 레빈슨은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애플은 항상 혁신을 뛰어넘는 성과를 내왔다"며 "애플의 일원이 된 것은 내게 늘 자랑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레빈슨은 1995년부터 올해까지 제네텍에서 CEO 및 이사회 의장을 맡았다.
한편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 CEO가 애플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이거는 이날 애플의 발표 직후 "이 같은 굉장한 회사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애플의 연이은 성공에 리더십과 비전을 제시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팀 쿡은 아이거에 대해 "애플에 딱 맞는 사람"이라며 "디즈니 CEO로서 그의 관리력은 애플의 원칙에 들어맞는다. 우리는 창의적인 콘텐츠와 새로운 기술을 공유하며 전 세계에서 시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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