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 LPGA 투어 2011시즌 신인왕 등극
서희경, LPGA 투어 2011시즌 신인왕 등극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11.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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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25·하이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1시즌 신인왕에 등극했다.

L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간)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서희경이 2011시즌 신인왕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LPGA 투어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결과와는 상관없이 신인상 수상자 결과를 미리 발표했다.

2011시즌 20개 대회에 참가해 신인왕 포인트 655점을 얻은 서희경은 네덜란드의 크리스탈 불룐(297점·2위)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서희경은 2009년 신지애(23·미래에셋) 이후 2년 만에 신인왕의 영광을 재현했다. 한국 골퍼가 신인왕에 등극한 것은 이번이 8번째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에서 활약한 서희경은 우승은 없었지만 US여자오픈에서 유소연(21·한화)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세 차례 톱10에 진입해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서희경은 상금랭킹에서도 한국인 선수인 최나연(4위·130만1312달러), 김인경(10위·86만2312달러), 신지애(14위·72만735달러)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17위(61만1347달러)에 올라 있다.

올해의 선수상은 2년 연속으로 청야니(대만)에게 돌아갔다. 포인트 331점을 획득한 청야니는 2위 스테이시 루이스(126점), 3위 크리스티 커(107점·이상 미국) 등을 제쳤다. 최나연은 106점으로 4위에 올랐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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