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노사, 전환배치 입장차…신형 i30 출고 지연
현대車 노사, 전환배치 입장차…신형 i30 출고 지연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1.16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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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 3공장 인력 전환배치 문제로 신형 i30를 한 달 가량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 3공장의 인력 일부를 다른 공장으로 옮기는 전환배치에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달 20일 출고한 신형 i30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i30의 생산라인을 자동화하면서 남는 인력 74명을 내년 상반기 중 다른 공장으로 옮기려 했으나 노조는 업무강도 상승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또 최근 첨단사양이 들어가는 신차의 경우 조립작업이 복잡하기 때문에 인력을 줄이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노사 간 이견으로 신형 i30는 전시용과 시승용 차량 300여 대만 생산됐을 뿐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아 i30 계약고객에게 차량이 인도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2006년 신형 아반떼HD, 2008년 제네시스, 지난 3월 엑센트와 벨로스터 출시 때에도 전환배치 문제로 견해차를 보이면서 제대로 생산하지 못한 바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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