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가, 이탈리아 조달 이자율 치솟자 3.7% 급락
美 주가, 이탈리아 조달 이자율 치솟자 3.7% 급락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11.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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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부채 위기의 두 전선이 혼란해지자 미국 다운존스 주가가 지난 9일 389포인트 급락했다. 이탈리아 정부의 자금조달 이자가 7% 넘게 치솟고 그리스 과도내각 구성이 엉키자 스탠더드 앤 푸어스 500도 지난 8월 이후 최대치인 3.7% 떨어졌다.

유로는 미 달러 환가치가 2% 떨어졌으며 미 재무부 채권 이율은 투자금이 유럽에서 빠져나와 이 채권에 몰려 크게 떨어져 10년물이 1.98%를 기록했다. 골드먼 삭스(8%), 모건 스탠리(7%) 등 대형 은행들이 유럽 위기에서 연유할 수 있는 난관에 대한 대처 능력이 우려되면서 많이 떨어졌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의 대기업 500개 중 베스트 바이 단 하나만 올랐다.

이탈리아 베를루스 총리는 개혁 법안 통과 즉후의 사퇴를 약속했지만 이탈리아가 빚을 책임질 수 있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광범위한 경제 개혁에 베를루스코니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시장은 여기고 있다. 시장은 신속한 해결을 원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본다.

다우 존스는 3.2% 떨어져 1만1780으로 마감했다. 9월 22일 이후 최대 하락이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 500는 3.7%(46포인트), 나스닥은 3.9%(105포인트)씩 빠졌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와 나스닥은 연초 개장 치 아래로 떨어졌다. 다우존스는 아직 1.8% 위에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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