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 문학비평가인 손장순 전 교수가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20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대는 7일 손 전 교수가 서울대의 문학연구 진흥 기금으로 써 달라며 20억 원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 기부금을 '손장순 문학연구 기금'으로 명명하고 한국 문학을 연구하는 외국 교수와 서울대 박사급 연구 인력의 학술활동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손 교수는 1958년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나와 프랑스 소르본 대학원에서 현대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이후 한양대 불문과 교수 등을 지냈다.
그는 '한국인' '공지' '세화의 성' 등 베스트셀러 작품을 출간해 한국여류문학상 펜문학상 유주현문학상 등을 받았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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