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 "언론사 간부 조사 잘못"
이 당선인 "언론사 간부 조사 잘못"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1.14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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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인 "언론사 간부 조사 잘못"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은 13일 인수위 파견 전문위원의 ‘언론사 간부 성향조사 지시’ 보도와 관련 “그런 사고 가진 것 자체가 잘못이다”고 말하고, "코드가 맞지않는 사람이 인수위에 참여한 것에 놀랐다" 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1차 종합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어떤 경우에도 그런 사고를 갖고 있다는 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당선인은 또 “차기 정권의 5년은 우리가 생각의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 사고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리 열심히 한다고 하더라도 방향을 잘 잡아야 열심히 하는 성과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언론의 자유는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이라는 당선인의 의지에 정면 배치되는 일로 다른 것도 아닌 인수위 내부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우선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염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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