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초등학생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5·6학년까지 확대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1호 결재를 무상급식으로 했느냐"는 질문에 "이것 때문에 전 시정이 파탄나지 않았느냐. 빨리 해결하는 게 정리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첫 공약이기도 했고, 의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2011년 예산이 아직 처리가 안 된 것도 있어서 그것을 처리하고 무상급식을 5·6학년으로 확대하는 결제를 했다. 다음 달 의회에 제출되고 심의를 거쳐서 내년 집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해 서울시의회의 무상급식 조례 통과 이후에도 오세훈 전 시장의 거부로 지연됐던 초등학교 5·6학년에 대한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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