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야권 무소속 단일후보가 당선됐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따르면 94.12%를 개표한 오전 1시01분 현재 박 후보가 53.27%를 획득해 46.34%를 얻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원순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당선에 도움을 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향후 관계에 대해 "신뢰관계를 저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0시7분께 서울 종로구 안국동 희망캠프를 찾아 당선확정을 확인한 뒤 안 원장이 "오랜 신뢰 관계에 기초해서 이번 선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전국 42곳 2844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이번 재보선에서는 1002만325명의 유권자 중 459만6504명이 참여, 역대 재보선 중 두번째로 높은 45.9%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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