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5년 내 친환경 자동차 1위 업체 될 것"
닛산, "5년 내 친환경 자동차 1위 업체 될 것"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10.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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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가 프랑스 르노자동차와 함께 5년 내 무공해 자동차 누적 판매량 150만 대를 달성해 세계 1위 친환경 자동차 업체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카를로스 곤 닛산 사장은 "우리는 친환경 자동차 업계 선두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닛산은 2017년 3월 31일까지 39억 달러(약 4조4000억 원)를 친환경 자동차 기술 개발에 추자할 계획이다.

닛산은 올해 10월까지 세계 최초 양산 전기차 '리프'를 1만5000여 대 판매했다. 앞으로 배터리차에 투자해 2007년 베스트셀링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를 내놓은 토요타와 경쟁할 계획이다.

곤 사장은 "우리가 하이브리드차 개발에 제일 먼저 뛰어든 회사가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현재 전기차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말했다.

닛산은 오는 2016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 생산을 포함, 2005년과 비교해 차량 1대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20% 감소 내용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또 같은 기간 차량 1대당 연비를 2005년 대비 35%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닛산은 미국 테네시주 스미르라에서 리프용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고, 내년 영국 선더랜드에, 2013년 포르투갈에 공장을 구축해 2015년까지 연간 생산 50만 대를 목표로 세웠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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