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개통 수혜단지 주목 받아
일산대교 개통 수혜단지 주목 받아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1.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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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 개통 수혜단지 주목 받아
오는 10일 일산대교 개통을 앞두고 일산대교 초입에 위치한 김포 걸포동 ‘오스타·파라곤’ 등 김포, 고양에 위치한 수도권 서북부 지역 주거단지가 새해 부동산 투자의 핵심 축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강의 27번째 교량인 일산대교가 개통되면 일산신도시와 김포는 공간적 거리만큼 시간적 거리가 크게 단축된다. 일산대교를 타고 제한속도인 시속 70㎞로 달리면 2분도 안 걸려 서로 닿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10㎞ 떨어진 김포대교를 거치지 않고서도 곧바로 고양·파주~김포·강화 방면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김포 주민들은 킨텍스, 한류우드, 대형할인점 등 일산의 기반시설을 이용하거나 파주의 헤이리와 통일동산 같은 관광지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고 고양시와 파주시 등 경기 서북부 주민들도 문수산성, 마니산, 고려산 조각공원 등 강화도와 김포 일대 관광지를 보다 수월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행주대교·김포대교 및 자유로에 몰리는 교통량을 일산대교가 분산시켜 주므로 한강을 사이에 두고 적지 않은 출퇴근 시간을 낭비했던 고양, 김포시 주민들의 불편 역시 크게 해소될 전망이고 더 나아가 고양. 파주와 인천 서구간 연결도 매우 근접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이 일대에서 현재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사업지들은 일산대교 개통에 많은 기대감을 내보이고 있다.

일산대교의 초입에 위치해 일산대교 3분내 진입이 가능한 걸포동 ‘오스타·파라곤’의 경우 지난 11월 전체 1636가구 중에 중소형 면적이 대부분 순위 내에 마감됐고, 현재 중대형(45~58평형)만 일부 남아있는 상태다. ‘오스타·파라곤’은 검단신도시, 김포신도시, 일산신도시의 중심에 위치하여 그 후광효과로 3개 신도시 프리미엄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중심 뉴타운이라는 입지상 특장점을 갖추고도 도시개발지역으로 분류되어 분양권 전매제한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점과 김포지역 최초의 유일한 지역난방아파트로 난방비가 개별난방보다 30% 가량 절감된다는 점에서 실수요층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걸포동 ‘오스타·파라곤’ 외에도 인근 길목에 자리한 풍무동, 고촌면, 감정동 일대에는 이미 많은 물량이 속속 공급되면서 풍성한 분양대전을 벌이고 있다. 김포신도시의 후광효과 및 서울과의 근접성 등에서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이 이들 분양업체들의 설명이다.

GS건설이 김포시 풍무동에서 분양하는 '풍무자이'는 총 818가구 가운데 738가구가 일반 분양 중이다. 단지의 40%가 공원으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김포시 고촌면에서는 월드건설이 ‘고촌 월드메르디앙’ 560가구를 분양 중이고 청구건설도 고촌면에서 ‘김포 청구지벤’ 347가구를 현재 분양 중이다.

신안건설산업은 김포 감정동 내에서 ‘신안실크밸리 3차’ 아파트 1009가구를 올해 상반기쯤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감정동은 이미 1,2차가 들어서 있으며 향후 4000여 가구의 대단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김포의 도심인 사우동과 가까워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일산대교 남단에 건설되는 김포 양촌신도시에 총 5만 2812가구가 들어설 예정인데 아파트 분양은 2008년 6월 약 3000여 가구를 시작으로 2009년 말까지 완료된다. 2008년 1만 1000가구, 2009년 3만 7000가구를 분양하게 된다.

고양시 일대는 덕이지구 내 ‘하이파크시티’에서 신동아건설과 동문건설이 총 4872세대를 분양 중이다. 일산대교에서 국지도 98호를 타면 연결이 가능하다. 덕이지구는 경의선 탄현역과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이 인접해 있으며, 일산 신도시와 가좌지구·대화지구·탄현지구의 지역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파주시 문산읍에서는 벽산건설이 오는 5월 ‘벽산블루밍’ 1021가구를 분양예정이고, 동문건설도 10월에 1210가구 규모로 ‘동문굿모닝힐’ 분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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